윤석열 대통령 사과 및 고위공직자 4인 경질 촉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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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추락시킨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반시설과 안전시설, 편익시설 미비로 지구촌 청소년들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대책 실패 등 이번 새만금 잼버리가 총체적 부실이라고 진단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온 국민과 우리나라를 믿고 자녀들을 한국으로 보낸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의 부모들을 실망시키고 그동안 쌓아온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실추시킨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있다고 보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아울러 우왕좌왕 허둥지둥 준비와 운영 모두 부실을 드러낸 잼버리 관련 고위 공직자들의 책임을 물어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상 4인의 경질을 요구한다. 이는 어떠한 정치적 견해도 없이 오로지 새만금 잼버리 실패와 국격 추락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가 우여곡절 끝에 큰 인명사고 없이 종료되었고 참가 청소년들도 잼버리 초기 불편함과 부정적 시각이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정부의 공이 아니라 해외 각국 청소년들을 염려한 국민들과 기업, 민간단체들의 노력의 결과다. 사고는 정부가 치고 뒷수습은 국민들이 한 셈이다.
정부는 예상치 못한 폭염 때문이라고 변명할지 모르지만, 폭염이 문제가 아니라 폭염에 대비한 시스템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엉성하고 후진적이었고, 화장실의 더러움은 차마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도 못할 일이다.
거기에 6년간 국민 혈세 천억원이 넘는 돈을 썼으면서도 공금 횡령 유용 의혹이 붉어지고 공무원들의 외유성 출장 등이 거론되는 등 정부와 공무원들의 안일함과 해이했던 준비 과정은 이번 잼버리 부실의 가장 큰 요인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고위공직자 4명의 경질을 촉구한다. 하위 공직자를 징계하는 선에서 이번 잼버리 부실은 무마되지 않음을 정부도 심각히 인지해야 한다.
주무부처 장관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의 책임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여가부장관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국제적 행사를 지원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자신의 섣부른 발언등으로 이태원 참사 탄핵 시비에 휘말리면서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 이상민 행안부장관, 글로벌 청소년 문화 축제인 잼버리 성공을 위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상 4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의원과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우선 고위공직자 4인에 대한 즉각 경질을 촉구한다. 아울러 의혹이 제기되는 공금 횡령을 비롯, 그동안 준비과정에서의 직무 유기, 부실 대응을 철저히 조사할 것도 함께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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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 부실 관련 대통령 사과와 공직자 4인 경질 촉구 성명-한국청소년정책연대.hwp (1.1M) 23회 다운로드 | DATE : 2023-08-12 19: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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