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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청소년정책연대입니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끝났지만 그 책임을 규명하는 일이 또 지지부진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잼버리에 대해 나오는 언론 소식들을 듣고 있으면 참으로 챙피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며칠전 국회에서 김현숙 여가부장관을 찾아 국회의원들이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여가부 대변인은 화장실로 숨어버렸습니다. 참 가관이었습니다.

거기다 백서 제작은 문구점이, 간식 공급은 사무기기 판매업체가, 새만금 야영장 상징물 제작은 속눈썹 시술업체에 맡긴 사실도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잼버리의 주무부처가 맞습니다. 그러나 여가부는 잼버리 파행이 전라북도와 조직위원회에 있다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숙 장관은 잼버리 야영장이 아닌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생태탐방원에 묵으며 그 이류를 '신변상 위협'때문이었다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며 사과는 커녕 잠적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런 오만하고 뻔뻔한 김현숙 장관의 해임을 요구합니다. 이미 김현숙 장관은 청소년 주무부처 책임자로서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자신이 먼저 사퇴를 해도 모자랄판에 남탓만 하고 있는 여가부장관을 해임시키는데 뜻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